MS와 삼성이 '양사는 스마트폰 파트너쉽을 확대한다'며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양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라이선스 하는 것 이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해
삼성이MS에 로열티를 지불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양사는 윈도우폰 개발 및 판매에 대해서도 협력한다고 했고 나머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비공개 했다.
MS의 속내는 안드로이드 압박?
MS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 업체와 순조롭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과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 3개월 사이에 7건에 해당한다. MS는 지금까지 에이서일반 역학 Itronix,온쿄, 속도 마이크로, 뷰소닉, Wistron, HTC등과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MS와 삼성은 크로스 라이선스를 발표하고 삼성의 로열티 지불에 대해 언급한 후 양사가 모바일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윈도우 폰의 성장 기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MS와 삼성의 라이선스 체결은 구글측에 대한 큰 압박으로 다가 갔다. MS와 계약을 맺은 삼성과 HTC는 미국 안드로이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S의 공식 블로그를 보면'안드로이드 진영중MS와 분쟁중인 곳은 모토로라 밖에 없다'며 안드로이드 진영과 구글에 압력을 가고 있다.
MS의 이러한 행보는'구글은MS와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지만 삼성 및HTC등의 안드로이드 진영 단말기 제조사는MS에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것이며 또한 안드로이드 진영은 구글의 도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마이크로 소프트와 삼성 전자는 스마트폰 파트너십 확대
2011년 9월28일MS와 삼성전자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계약 조건에 따라MS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삼성전자에게 로열티를 받게 된다. 또한 윈도우폰 개발 과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합의 했다.
MS는 이번 삼성계약을 통해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항상 좋은 위치에 있었던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윈도우폰과MS의OS인 망고를 확실히 자리잡게 만들겠다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역시 윈도우폰과 함께 공동 작업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열어 가겠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가는 애플을 견제하겠다는 의지 역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금 것 안드로이드 진영의 보호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구글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생각보다 효력이 없었다는 것을 말해주며MS의OS로 이동통신 단말기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의미이다.
삼성과MS의 파트너쉽 구축에 대해 구글은'이것은 이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던MS의 일반적인 수법이다. MS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실패했기에 타사의 수익과 혁신의 기술 속도를 늦추기 위해 특허와 법적 수단을 사용했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삼성전자가MS에 지불하기로 한 로열티 규모는 스마트폰 1대당 5달러가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HTC와 비슷한 수준의 로열티로 연간 약3000억원을MS에 지불해야 한다.
HTC는MS와 특허 라이센스를 체결하면서 스마트폰 1대당 5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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