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원된 증강현실 특허는 555건에 달했다.
증강현실 기술 특허출원은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이슈화된 2010년을 시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증강현실 기술 특허출원이 빠르게 급증하는 것은 스마트폰과 관련이 깊다. 증강현실 기술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특허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된다.
연도별 출원현황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사람이 눈으로 보는 현실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로널드 아즈마는 증강 현실에 대한 정의를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다.
- 현실(Real –World elements)의 이미지와 가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것
- 실시간으로 인터랙션(interaction)이 가능한 것
- 3차원의 공간 안에 놓인 것
(출처: 위키백과)
증강현실의 기술
1. 디스플레이 기술 HMD (head Mountes Device)
[Optical see –Through HMD]
광학 합성기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가상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술
[Video see –Through HMD]
HMD에 1개 이상의 카메라를 별도로 설치
비디오 합성기를 통하여 실세계 영상과 컴퓨터에서 생성한 가상영상를 합성
HMD에 부착된 LCD와 같은 디스플레이로 출력
[Non HMD]
소형 디스플레이 장치와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로 나누어진다.
[Hand Held 형]
디스플레이 대신 가볍고 이동성을 부여하여 스마트폰을 비롯한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사용
2. 마커 인식 기술
마커를 이용해 상대적 좌표를 축출하고 가상의 실제영상에 합성
3. 영상 합성 기술
카메라 교정 장비 및 3차원 위치 센서 기술을 통한 합성
다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취득한 영상만을 이용하여 카메라 교정기법과 카메라 교정기술 없이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
스마트폰과 증강현실의 미래
2010년도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증강현실 기술은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여 그 기대치가 정점에 이르기 직전까지 도달했다.
ETRI 가상현실연구팀 이건씨가 작성한 '증강현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면 "증강현실 성능의 한계는 모바일 환경에서 시각적 정보를 주로 제공 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생각해 볼때, 가까운 미래에는 청각과 촉감등 오감정보까지 가능한 증강현실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착용형 컴퓨터(Wearable computer) 기술의 발달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증강현실 서비스의 질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안경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달은, 모바일 환경에서 두손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여 일상생활 및 산업현장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인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했다.
애플의 증강현실 특허 기술
2011년 8월 18일 씨넷은 애플이 증강현실맵(Augmented Reality maps)이란 특허를 출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특허 출원한 증강현실 맵 기술은 아이폰카메라와 보드상의 센서가 사용자의 카메라 근처에 있는 정보를 당겨서 스크린에 표현하는 기술이다.

(애플 증강현실 특허 도면중 일부)
특허 명세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소에서 그 주변을 인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특히 낯선 공간에 처음 갔을 때 유용하다고 했다. 특허 명세서에서 그 특징을 잘 표현 했는데 “예를 들면, 사용자에게 북쪽 메인스트리트로 가라고 안내해 줌으로써 사용자에게 어디가 북쪽인지 인지시켜 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애플이 출원한 증강현실 특허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기술적인 면도 있지만,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제품에 구글 맵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는 점 때문에 관심거리로 부각되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증강현실 동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