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의 수증기를 식수로 바꾸는 프로젝트

2012-01-12	글쓴이:한영섭	조회수:2668

Posted in 수증기, 식수, 아이디어, 아이디어제품, 풍선, 물부족

지구온난화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곳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야 하고 지구 그 반대편에서는 물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을 겪고 있는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굳이 가뭄이나 물이 부족한 국가가 아니더라도 오염된 물로 인해서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속출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곳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를 통해, 이것들을 모아 식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Skydrops' 는 이런 고민을 했던 디자이너들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 헬륨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풍선은 공중을 떠다니면서 수증기를 모아줍니다.

놀라운 사실은 'Skydrops'의 구동방법!

공중으로 높이 날리기 위해 전기나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바람을 이용해 그저 둥둥 떠 다닐뿐입니다.

놀라운 이 풍선 안에는 펠티에(peltier)로 이루어진 메탈시트가 들어있고, 이 메탈시트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람의 회전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차가워진 메탈 표면 위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수증기가 응축되고 물로 변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이렇게 모아진 물이 내부의 막 필터를 이용한 정수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깨끗해진 물을
얻울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두달동안 공중에 떠 있을수 있는 'Skydrops'는 하루에 최대 50리터 가량의 물을 모아준다고 하네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 친환경적이고 놀라운 아이디어제품이 (별다른 작동법도 필요없이 그저 공중에
자유로이 날아다니게끔 해주면 물을 얻을 수 있는) 물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는 많은 곳에서 큰 도움이
되어 주기를 희망해봅니다.

Designers : Guilherme Rodrigues & Murilo Gomes
자료출처 : yankodes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