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역습 하드웨어 집어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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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
글쓴이:이현구 |
조회수:1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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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구글, 모토로라, 소프트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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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 모토로라 모바일이 인터넷 검색 사이트 회사 구글에 인수된다.
한편, 휴렉 팩커드(HP)는 PC 사업의 분리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모두 미국 기업의 움직임 이지만 IT 산업의 주축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본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를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모토로라인수로 인해 구글은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등 구글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업체가 특허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수 있는 방파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겉으로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업체들이 특허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특허를 활용 하자는것이 좀더 큰 목적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특허분쟁 해결을 위해 환영 받을 만한 사건일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구글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 해야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즉,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업체보다 위에 선다는 구조가 정착하게 되어 버린다.
대한민국은 휴대폰 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였지만, 애플이 갖고 나온 혁신에 한방 먹었다. 주도권을 애플과 구글에 빼았긴 지금이다. 더이상 소프트웨어를 제조업 중 부품산업이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급격히 변하고 잇는 소프트웨어에 힘을 실어야 하며, 전략적 특허 경영을 위해 특허 확보에 힘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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