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호원)은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그래핀(graphene)과 관련된 박막 트랜지스터의 특허 출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핀(graphene)은 전도성이 우수하고 잘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 TV 화면을 볼 수 있는 투명 유리창,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입는 컴퓨터 등의 각종 전자소자에 이용 가능하므로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 하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07~’11년)간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트랜지스터의 국내 특허 출원을 조사한 결과, ‘07년 1건에 불과하던 출원이 ’08년 5건, ‘09년 9건, ’10년 31건, ‘11년 37건으로 최근 2~3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동안 실리콘 반도체의 미세 가공기술과 데이터 처리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계 및 산업계에서는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로 그래핀을 연구․개발하는데 열을 올려 왔다.
특히 최근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 상용성을 갖춘 새로운 구조의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발표하면서 관련 기술 특허출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