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까지 배치설계권은 총 2,053건이 등록되었으며, 이중 내국인 등록은 1,193건, 외국인 등록은 860건이다. 최근 배치설계권의 등록건수는 약 100건 정도에서 증감이 있는 추세이며, 등록건수가 많지 않는 것은 배치설계권과 관련 된 분쟁이 발생한 적이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분쟁발생건수가 미미하여 반도체관련 기업 등이 배치설계권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전체 내국인 등록건수 1,193건 중 대기업이 357건(29.1%), 정부출연연구기관이 474건(38.7%), 대학이 185건(15.1%), 중소기업이 177건(14.4%)을 등록하였으며, 대기업의 등록은 2002년 이후 거의 없으나 대학, 중소기업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등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대학 및 중소기업의 등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큰 자본 시설의 투자 없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기초로 한 소규모의 전문 인력만으로도 사업수행이 가능한 반도체 IP 1 사업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2010년 등록건수 98건은 2009년의 등록건수 57건에 비해 1.7배 증가하였으며, 2010년의 내국인 등록은 96건으로 2009년의 52건 대비 1.8배 증가하였다.
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등록건수가 2009년 14건, 2010년 18건으로 거의 변동이 없으나, 대학 및 중소기업의 등록건수가 각각 2009년에 13건,25건에서 2010년에 36건, 42건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인데 이것은 2008년 세계경제위기이후 시장경기의 회복이 반도체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