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석전문회사인 ㈜코마나스(대표 이현구)에서 운영하는 뉴아이피비즈(www.newip.biz)에 따르면, 특허청은 2011년11월02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의 휴대통신단말기에서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에서 프로세서들 간 통신으로 인한 소모 전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발명을 공개(공개번호 : 제10-2011-0118904호)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불만인 점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사용자들은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 소모가 빠르게 일어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소모가 일어나는 이유는 첫째, CDMA방식인 우리나라 이동통신방식에서 스마트폰은 기지국과 위치파악을 위해 주기적으로 통신을 하여야 하기 때문인 점과, 둘째,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내부의 부품끼리 계속 통신을 주고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공개발명은 위 두번째 요인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둔 발명이다. 스마트폰에는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주 프로세서와 마스터 프로세서에 디스플레이상에 표시시킬 대상,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안테나 표시, 수신감도표시, SMS수신표시, 3G 또는 와이파이 표시 등에 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부 프로세서가 있다.
디스플레이가 온되어 있을 때나 오프되어 있을 때나 부 프로세서는 디스플레이상에 표시시킬 대상 정보를 계속 갱신하여 제공한다. 즉,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주 프로세서와 부 프로세서는 계속 통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배터리 소모가 일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삼성전자의 공개발명,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주 프로세서와 부 프로세서간의 통신을 차단하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즉, 부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의 온/오프 정보를 감지하여,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온인 경우는 부 프로세서에서 디스플레이에 표시시킬 대상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통신을 행하고, 디스플레이가 오프인 경우는 통신을 차단하여 대상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이는 것이 업계 및 소비자에게 현안문제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삼성전자의 공개발명은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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