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010년도 전 세계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현황에 관한 보고서 「2011 세계지식재산지수(2011 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를 발표함
2010년 특허 및 상표 출원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7.2%와 11.8% 증가하였고, 이는 전 세계 GDP 성장률 5.1%보다 높은 수치임 - 미국과 중국에서의 증가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함
1. 특허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2010년 이전 2년간 특허출원에 있어서 0%에 가까운 성장 둔화를 기록한 후, 2010년에 7.5%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총 490,226건의 출원을 접수함 - 중국 국가지식산권국(SIPO)은 391,177건의 특허출원건수를 기록하여 세계 2위를 차지하였고, 일본 특허청(JPO)은 344,598건을 기록함 -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중저소득 국가도 2010년에 두 자리 수의 특허출원 성장률을 보임
거주자별 출원건수 분석에서, 중국인이 2010년 가장 활발하게 특허출원하였고(293,066건), 그 뒤를 일본인이 차지함(290,081건) - 미국인(178,355) 및 일본인(172,945건)은 자국 밖에서 가장 많이 특허출원한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스위스 거주인은 총 출원건수 중 80% 이상을 해외에서 출원하였고, 중국인의 해외출원 비율은 5%에 그침
기술 분야에서는 컴퓨터기술, 전자기계, 시청각기술 및 의료기술 분야가 전 세계 특허출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함 - 핀란드와 스웨덴에서는 정보통신 및 기술 분야가 가장 많이 차지하였으며, 벨기에, 인도, 스위스에서는 제약 분야가 가장 많음
전 세계 특허등록건수는 2010년 909,000건으로 2009년 대비 12.4%(100,000건 증가) 성장함 - USPTO와 JPO의 증가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함
2. 상표 2010년 전 세계 상표출원건수는 3,660,000건으로 2009년 대비 11.8% 증가함 - 증가분 중 SIPO의 상표출원이 약 60%를 차지함 - 대다수의 특허청이 2010년 두 자리 수의 상표출원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멕시코 16%, 프랑스 13.1%, 유럽상표디자인청(OHIM) 12.2%, 브라질 11.5%, 러시아 11.4%임 - 칠레, 불가리아, 에콰도르, 베트남 등 중저소득 국가들은 GDP당 높은 상표출원을 기록함
3. 디자인 전 세계적으로 다자인출원건수가 13% 증가하였으며, 이 중 중국이 83%를 차지함 - 미국, 한국, 일본이 전체의 16%를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