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자들은 위성이 아닌 카메라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에 기초한 GPS를 개발하고 있다. Queensland대학 과학기술 및 공학과의 Michael Milford 박사는 그의 연구가 훨씬 더 저렴하고, 간단한 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적절한 GPS 신호를 받기 위해서 3개의 위성이 필요하며,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몇 분 또는 그 이상이 걸리지도 모른다. 위성신호를 받을 수 없는 어떤 장소에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대도시에서 마천루 또는 터널 등과 같은 것들 때문에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을 가질 수 있다.’ 라고 그가 말했다.
시각적인 네비게이션 알고리즘을 이용한 방법은 SeqSLAM (Sequence Simultaneous Localisation and Mapping)라고 불리며,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가장 최적의 일치와 순서를 인식하는 구성요소를 사용하게 된다. SeqSLAM은 특정한 위치에 이미 있다는 가정을 하고, 그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테스트하게 된다.
Milford는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네비게이션이 구글의 스트리트 뷰(Street View) 프로젝트를 통하여 전세계 거리를 사진으로 찍었을 때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도전은 거리들의 다양한 다른 조건들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시각적으로 유사한 거리들의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한 이 연구는 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들의 탐색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은 포유류들이 낮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길을 잘 찾아내는지가 나에게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해준 것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이 연구는 호주연구위원회로부터 3년 동안 375,000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출처: theengineer.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