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이용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점차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는 대신 무료로 제공되는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에 대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HS Screen Digest는 2011년에 스마트폰 앱의 96%가 무료로 다운되어 제공되는 것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무료 앱들은 광고 수익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일부는 브랜드 마케팅의 일부로서 아예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른바 “프리미엄(freemium)" 모델을 통한 모바일 마케팅 경향이 인앱 비즈니스 모델(in-app business model)을 포함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부각되고 있다.
IHS Screen Digest는 앱의 사용을 통한 구매(in-app purchases)가 모바일 앱 수익을 위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미엄 모델은 이용자들에게 콘텐츠와 함께 제공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함께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게임 기업들이 성공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즉, 이용자들은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서 앱 내부에 있는 구매 조건을 수용하는 것이다. IHS Screen Digest는 앱의 사용을 통한 구매가 전체 스마트폰 앱 수익 중 2011년 39%에서 2015년에는 6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 Screen Digest는 2011년 3분기에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 중 거의 상위 절반이 무료 앱이며,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리케이션에서는 3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IHS Screen Digest는 또한 상위 68%의 앱이 부가적인 기능이나 콘텐츠를 앱을 통한 사용을 통해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에서 2011년 12월까지 이르는 기간 중 안드로이드 마켓 앱 스토어에 대한 분석에서 무료 앱 모델에 대한 중심 이동이 더욱 확연히 나타났다. AndroLib社에 따르면, 2010년 9월 전체 안드로이드 마켓 앱 중 거의 65%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2011년 12월에 이르면 거의 69%의 모바일 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기업 및 비즈니스 분석기업인 Localytics社에 따르면,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앱을 사용하는 빈도와 앱 사용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등의 구매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예를 다시 들면, 몇일을 계속해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용자들보다 앱을 통한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ocalytics社의 연구에 따르면,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은 평균적인 소비자들보다 25% 정도 많이 앱을 통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Localytics社의 연구에 따르면, 앱을 통해서 구매를 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 중 44%는 그들이 적어도 10번 정도는 앱을 활용해야 구매 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同社는 앱을 설치한 이후 평균적으로 12일이 경과한 후 앱을 통해 구매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에 Localytics社는 앱의 26%가 다운로드 이후 단 한번 이용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용자 경험과 앱의 활용이 앱의 지속적인 이용과 아울러 앱을 통한 구매활동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마케터들은 앱을 통한 구매 모델을 고려할 때 모바일 게임 시장을 모범 사례로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